907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하는 '우리'의 목소리!
[오마이뉴스] 연속 기고 시리즈 "기후정의를 만드는 목소리들" 첫 번째 글. 새벽이생츄어리 운영활동가 혜리 님의 기고입니다.
"숨을 거칠게 쉬고 몸이 뜨거워진 새벽이의 상태가 일지에 기록되었다. 활동가들은 새벽이의 거친 숨을 가라앉히기 위해, 얼린 과일을 주고, 찬물을 새벽이의 등에 끼얹고, 선풍기를 가동하며 폭염과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입추가 지나도 더위는 가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기존과 다른 기후정의행진이 될 것이다. 그간 요구안에서 누락되었던 비인간의 이야기가 미약하게나마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후위기의 당사자이지만, 당사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언제나 배제되어 온 존재들을 위해 사람들이 모였다. 피해 당사자의 곁에 서기 위해,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감금된 그들을 감히 대변하여 말할 것이다. 공장에서, 실험실에서, 번식장에서, 뜬 장에서 해방되어 이동권을 얻어낸 동물들이 더위와 추위를 피해 어디든 갈 수 있는 기후정의를 위하여. 그리고 그 세상에서 평온하게 숨 쉴 수 있기를 바란다."
https://omn.kr/29t4c

907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하는 '우리'의 목소리!
[오마이뉴스] 연속 기고 시리즈 "기후정의를 만드는 목소리들" 첫 번째 글. 새벽이생츄어리 운영활동가 혜리 님의 기고입니다.
"숨을 거칠게 쉬고 몸이 뜨거워진 새벽이의 상태가 일지에 기록되었다. 활동가들은 새벽이의 거친 숨을 가라앉히기 위해, 얼린 과일을 주고, 찬물을 새벽이의 등에 끼얹고, 선풍기를 가동하며 폭염과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입추가 지나도 더위는 가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기존과 다른 기후정의행진이 될 것이다. 그간 요구안에서 누락되었던 비인간의 이야기가 미약하게나마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후위기의 당사자이지만, 당사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언제나 배제되어 온 존재들을 위해 사람들이 모였다. 피해 당사자의 곁에 서기 위해,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감금된 그들을 감히 대변하여 말할 것이다. 공장에서, 실험실에서, 번식장에서, 뜬 장에서 해방되어 이동권을 얻어낸 동물들이 더위와 추위를 피해 어디든 갈 수 있는 기후정의를 위하여. 그리고 그 세상에서 평온하게 숨 쉴 수 있기를 바란다."
https://omn.kr/29t4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