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정의를 만드는 목소리들 | 3화 '노동자 죽이는 기후위기... 노동자들이여 일어나라'

9월 기후정의행동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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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연속 기고 시리즈 "기후정의를 만드는 목소리들" 세 번째 글. 한국노총 정책 1본부 국장 우상범 님의 기고입니다.


"국제노동기구(ILO)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34억 노동자 중에서 70%가 넘는 24억 명이 폭염에 노출되어 있고 매년 2만 명 정도가 폭염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폭염에서 일하다 온열질환으로 쓰려져 사망하는 사건이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다. 거제도 조선소에서 일하던 하청 노동자 2명이 고온의 밀폐된 곳에서 작업하다가 사망하였고, 에어컨을 설치하던 20대 청년 노동자가 구토 증상을 보인 뒤 쓰러져 가족 곁을 떠났다. 2023년 한 해에만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총 2818명이었고 이 중 32명이 사망하였다."


"'여름 징역살이는 사람을 증오'하게 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제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은 증오를 넘어 노동자의 삶을 파괴하고 생명을 빼앗아간다. ···특히 노조를 혐오의 대상으로 삼고 철저히 사용자 이익을 대변하는 지금의 정부하에서는 더 그렇다. 노동자가 직접 나서서 외치고 행동해야 한다."


✔️기고글보러가기 :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58621